문자통역 (1학년 2학기)

Lesson 09. Economic Cycle

근대 산업화 이후
자본주의 경제체제는 호황과 불황의 경기순환을 반복해왔다.
경기가 호황인지 불황인지 가늠하는 기준은 생산, 고용, 소득, 그리고 물가수준 등이다.
미래에는,
자본주의는 세 가지 종류의 경제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첫째, 경기가 순환하며 점진적으로 호황으로 간다.
둘째, 경기가 순환하며 점진적으로 불황으로 간다.
셋째, 자본주의 경제는 결국 붕괴할 것이다.
우리는 미래의 경제가 호황이 될지, 불황이 될지, 파멸이 될지 알 수 없다.
그러나 우리는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이 반복될 것이라는 것은 안다.
인플레이션(물가상승)과 디플레이션(물가하락)은 무엇일까?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은 물가와 연결된 개념이다.
인플레이션은 물가의 점진적인 상승을 의미하고,
디플레이션은 물가의 점진적인 하락을 의미한다.
그런데 점진적인 물가 하락이 곧바로 디플레이션이 있을 것이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급하게 인플레이션이 있은 후 이것이 정상화되는 과정에 있다면,
이러한 상태는 디플레이션이 아니라 디스인플레이션(인플레이션 완화)이다.
디스인플레이션을 넘어서 물가가 마이너스가 되기 시작한 시점부터가 디플레이션이다.
그리고 경기가 오랫동안 불황에 머무르는 상태는 디프레션(불경기)이라고 불린다.
예를 들어 설명하겠다.
아메리카노의 가격은 4,000원이다.
그런데 한 달 후에 가격이 5,000원이 되었다.
이것이 인플레이션이다.
그리고 다시 한 달 후에는 4,000원으로 가격이 회복되었다.
이러한 회복 과정은 디스인플레이션이라고 불린다.
그런데 가격이 3,000원까지 계속해서 줄어든다면,
이것은 디플레이션을 의미한다.
그리고 가격이 오랫동안 3,000원에서 계속해서 머물 때,
이를 디프레션이라고 한다.
왜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은 발생하는 것일까?
3가지 원인이 있다.
첫째 원인은 수요와 공급이다.
수요와 공급은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을 발생시킨다.
우선 수요가 늘어나면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은 올라간다.
왜냐하면 사고자 하는 사람들은 많이 있고,
시장에 가능한 상품은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다.
인플레이션은 이때 발생한다.
반대로
공급이 늘어나면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은 낮아진다.
왜냐하면 물건을 사는 사람은 적은데 시장에 공급된 상품은 많기 때문이다.
디플레이션은 이때 발생한다.
둘째 원인은 생산비용이다.
생산비용은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을 발생시킨다.
여기에서 생산비용은 생산에 필요한 석유, 전기, 원자재의 가격이다.
노동자의 임금도 이에 속한다.
이들 가격이 상승하거나 하락할 때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이 발생한다.
셋째 원인은 통화 공급량이다.
시장에 돈이 너무 많으면 돈의 가치가 낮아진다.
그러므로 상품의 가치는 높아진다.
결과적으로 인플레이션이 발생한다.
반대로 시장에 돈이 너무 적으면 돈의 가치가 높아진다.
그러므로 상품의 가치는 낮아진다.
결과적으로 디플레이션이 발생한다.